어촌소식
노후 어업지도선, 친환경·다목적 관공선으로 새단장 | 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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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귀어귀촌관리자 | 작성일 | 2020/09/22 14:04:13 | 조회수 | 16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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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후 어업지도선, 친환경·다목적 관공선으로 새단장
이번 설계에 도입되는 복합(Hybrid) 추진 방식은 기존 디젤엔진에 발전기와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모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, 느린 속도로 운항할 때는 발전기와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하고, 빠른 속도로 운항할 때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작동시킨다. 복합 추진 방식이 도입되면, 기존 경유 관공선보다 15% 이상의 유류가 절감되고,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도 30% 이상 감축되어 실질적인 해양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.
* 선박에 설치된 무선장치, AIS 등 단말기에서 발사된 위치신호를 전자해도 화면에 표시되는 시스템으로, 선박 위치보고, 선박운항정보 확인, 여객선 항로 감시, 항로 이탈 시 경보발생 등 역할을 수행
아울러,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역전용 비대면 사건 조사실을 마련하는 등 어업지도선 내 지도·단속 기반시설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.
표준설계가 마무리되면, 2023년까지 총 7척의 국가 어업지도선*이 새로 건조되는데, 해양수산부는 이번 친환경 관공선 건조사업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조선소의 경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* (’22) 1,900톤급 선박 2척, (’23) 900톤급 선박 5척
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“국가 어업지도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 정책을 통해 그린뉴딜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.”라며, “앞으로도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친환경·다목적 관공선을 체계적으로 건조해 나갈 계획이다.”라고 말했다. |